겨울이불 준비중

Posted 2013. 10. 19. 12:55

바느질 관련 포스팅 정~~~말 오랜만에 해보네요 ㅎ

여름엔 너무 덥다는 핑개로..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정신이 맑아야 미싱도 손에 잡히는데

뜻대로 되질않더군요.


드디어 콧물(?)의 계절이 다가왔네요 (훌쩍)

날씨가 추워지니 이불걱정이;;


그래서 이불을 구입했는데.



이불커버가 또 문제!

요즘 미싱하기가 너무 싫어서

그냥 이불커버도 구입하려고 했는데.


햐~

이불커버가!!

이불가격이랑 맞먹더군요


그래서 또 할수없이 만들기로 했죠.


그런데 또!

원단값이 이불커버가격과 맞먹더군요;;

갈수록태산..


우여곡절 끝에

저렴한 F/W셔츠용 100% 면원단을 구입..

굿아이디어 아닌가요?

셔츠용 원단으로 이불커버를! ㅋ



보통 이불커버를 40수 트윌지로 많이 하는데.

요거는 그냥 선염 30수두께 평직인듯

광목 비슷

12야드 원단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베개랑 이불 셋뚜로 아마도..



아이고 그런데 첩첩산중..

원단지르고 보니

모아둔 지퍼들 다 뒤져도

콘솔지퍼가 없더라는;;;


일반 지퍼로 하면 지퍼도 보이고

이왕이면 뭔가 깔끔하게 만들고 싶은데 

그래서 또 콘솔지퍼사러 시장 고고싱했지요~



200cm(이불용)

60cm(베개용)

몇개 사고


수세미실도 한개담고.

보통은 일반 아크릴실로 떠서 사용했는데

요렇게 수염(?)달린 실은 처음 사보는..


이 털 빠지지 않을까요?

손톱으로 힘껏 당겨보니 한두개 빠지는거 같기도

아닌것같기도...

아크릴사보다는 가볍고 거품도 더 잘날 것같긴 합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줄알았는데..

등산객들이 아직 안 내려온건지

시장은 한산하더라는..


일단 쇼핑결과물 자랑질은 했고..

이제 완성해서 또 자랑질해야지요~


까마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