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없는 요즘 뭔가 좀 달달한 반찬이 당기더군요~

간만에 깍두기 담글 무를 사러 시장에 들렀다가

우엉한다발과 꽈리고추를 같이 데려오지 않았겠습니까?


그 런 데..


우엉이 수입산이라그런지 한다발에 무려 11뿌리나 들어있더군요.



감자칼로 껄질을 제거한 후



어슷썰어 갈변을 막기 위해서 식초물에 퐁당~

끓는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후루룩 끓여서 찬물에 한번 헹궈준 후




그림과같이 약간 자박자박하게 물을붓고 간장 한국자를 넣고 중불에 끓여줍니다.



물이 이정도 줄어들면 기호에 맞게 설탕, 물엿등을 넣고 약불에 조립니다.



국물이 줄어들면 참기름, 깨, 후추 등을 넣고 마무리~



우엉이 변비와 빈혈에 좋다는 설이...



허벅지만한 햇무 깍두기 담그려다가 생채로 급변경..

그런데 썰다보니 양이 엄청나군요;;



모양좋으라고 실파한주먹 넣어봅니다.




햐~ 5L 김치통에 한가득이군요 ㅎ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어묵 한장과 멸치를 넣고 꽈리고추도 볶았습니다.



7천원어치 장봐서 밥반찬 완비!

당분간 이렇게 또 먹고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