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_-



(뭐 딱히 특별한것도 없는데;; 다른분들이 보면 다 그게 그거일텐데.. 그래도 올려봄)



-페퍼민트-



이사와서 맨 처음으로 심었던 페퍼민트

페퍼민트 - 4월 14일


먼지만하던 씨앗이





보름 후 이런 모습



딱 한개!!





화분에서 꺼내서

부직포 망사를 가위로 잘라서 옮겨심었죠..





페퍼민트 - 5월 2일





그리고 일주일 후


한개만 살아남은줄 알았더니 8개 이상 싹이 텄습니다!!


역시 분갈이 하면 쑥쑥 크네요!




페퍼민트 - 5월 9일





-라벤더-



역시나 4월 14일 심었던 참깨알만한 씨앗 5개가;;




라벤더 - 4월 14일



20일이 지나도 이 상태;;;;

20일동안 전혀 변화가 없음!


라벤더 - 5월 2일



흙이 너무 적어서 그런가 싶어서

종이화분에 넓혀서 이사를 시키면서..


아무래도 실패같아 오기가 발동했죠..


라벤더 씨앗 또 데려와서 커피씨앗 양 사이드에 나란히 트리오 구성!



왼쪽이 20일전 심은 라벤더

오른쪽은 이 날 (5월 4일) 아예 종이화분에 뿌려버렸다는;;


진짜 포기하는 심정으로요;;


라벤더(좌), 커피나무(중),라벤더(우) - 5월 4일



요 화분받침은 냉동실 생선 저장용 반찬통인데


오래돼서 사용하지 않아 화분받침으로 사용.


생선저장용이라 그런지 바닥이 굴곡이 있어서 안성맞춤.


여튼 물을 저 생선 저장용기에 계속 마르지 않게 채워주니


종이화분이라서 물을 알아서 빨아들이더군요..


아무생각 없이 며칠간 물만 채워줬죠



그런데!!




라벤더 - 5월 11일





오늘보니 싹이 3개나 힘차게 나왔네요!


무려 거의 한달만에!




아~ 그러고 보니




설명서를 찍어놨었는데

요 글씨가 이제야 보이는구나;;


15일 - 30일 걸린다네요


그러면 며칠전에 뿌린녀석도 몇주후 싹을 틔우겠군요 흠.




그래서 또 깡통을 뚫어서


싹틔운 라벤더 화분을 옮겨심어주었습니다.







오레가노(상),페퍼민트 (중),라벤더 (하) - 5월 11일




아직은 싹이 작아서 물주다가 쓰러질까봐


주로 큰 물통에 물을 담아서

거기에 잠시 앉혀 놨다가

물을 빨아들이면 건져서

제자리에 놓는 방식으로...




- 커피나무-


4월 14일 불려둔 후

4월 20일에 심어준 커피씨앗 2개중 한개 입니다



커피씨앗 - 4월 20일





약 12일 후 싹인지 '고름'같이 생긴 무언가가 나왔는데


커피씨앗 - 5월 2일



흠.. 이 고름같은 무언가가 요 부직포 망사에 붙어서 살살 떼내다가 

그냥 툭 떨어지더군요;;



여튼 옴겨심어 놓았죠.


5월 2일 이후 쭉~ 이상태;


썩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슨 변화가 있는것도 아니고...


일단은 지켜봅니다~





이녀석 말고

검정 플라스틱 배양토에

좀 널널하게 심어놓았던 커피씨앗은...





커피씨앗 - 4월 20일


종이컵에 물담아서 불려줬던 씨앗을 배양토에 심고..





흙으로 덮어주라고 되어 있어서 덮어주고


종이컵 안에는 검정 플라스틱 화분이 들어있더라구요






이 상태로 뚜껑 덮어 발아 때까지 기다리라길래 쭉 기다리는 중..


맨 오른쪽 녀석이죠..




그런데 오늘보니 흙을 뚫고

뭔가 허옇게 보이기 시작


뭔지는 모르겠다는 -_-










-오레가노-


지난 4월 27일

벌써 2주 전이군요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또 씨앗파는 곳에서 하나 데려왔어요


오레가노 - 4월 27일





그리고 5일 후..

헐 5일만에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진짜 기대도 안했었는데

아직 파랗지도 않고 노란싹이

5-6개 올라오기 시작!!



오레가노 - 5월 2일






아 그런데 요 화분에 흙이 너무 평평하게 딱 붙어서 어떻게 드러낼수가 없더군요..



이틀 후 각종 연장 총출동!

분갈이에 나섭니다.



오레가노 - 5월 4일


돗바늘 망치 핀셋 등장




돗바늘로 가장자리 쓱 훑어서 티스푼으로 퍼낼 수 밖에..


티스푼으로 퍼내다가 막 부셔져서.. 살아날까 싶기도;;





요 바스켓 바닥이 뚫려있지 않아서 


못으로 쾅쾅쾅!! 뚫어서 옮겨 심었죠.




일단 이렇게 심어 놨었는데..




오레가노 - 5월9일




다행히 잘 살아남아 주었네요.



일주일전에 화분이 없어서 종이화분에 임시로 옮겨 심어놨던걸..

그냥 바스켓에 넣기만 했더니

너무 쑥~ 들어가있는듯해서.


오늘 빼내서 흙을 좀 돋아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까지의 관찰일기 마감합니다..



(왼쪽부터) 나중에 데려온 라벤더, 커피씨앗, 맨처음 데려온 라벤더, 실패한듯한 커피씨앗, 페퍼민트, 오레가노

- 5월 11일

 

화분 바닥과 받침대가 너무 밀착된 녀석들은


화분받침에 글루건으로 동글동글 굴곡을 만들어서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었답니다.



그나마 이 방이 햇빛이 잘 들어서 무럭무럭 잘 크고 있네요


얼른 베란다 청소를 해야할텐데...


여기저기 조금씩 정리하다보니 짬이 안나네요.

(짬이 안난다기보다 사실 매우 부담스러운 상태;; ㄷ ㄷ)


베란다 청소하는대로 이녀석들도 좀 옮겨놓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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