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농사' 시작 그리고..

Posted 2014. 4. 20. 16:02



허브와 같이 데려온 커피씨를 2-3일정도 불려서 심으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조금더 불리는게 좋다

싹이 날때까지 불려야 한다

다*소 씨앗으로는 발아 어렵다 (절망;;) 등등 여러 설이 있더군요


그래서 

두 종류 모두

한..... 4-5일 불렸죠






그늘진 곳에서


연두색 화분에 한개랑..








종이컵에 물담아서 불려줬던 씨앗을 배양토에 심고..





흙으로 덮어주라고 되어 있어서 덮어주고


종이컵 안에는 검정 플라스틱 화분이 들어있더라구요





뚜껑을 덮어서 보관...

발아하려면 2-30일 걸린답니다..


아 그런데 며칠후 물을 주려고 보니 물이 거의 줄어들지를 않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안에 플라스틱 화분만 남기고 종이컵은 빼야하지 않나?

설명서에 적혀 있지를 않아서 그냥 아무생각없이..이렇게 놔뒀었다는;;


그래서 플라스틱 화분만 남기고 물이 잘빠지도록 놔뒀죠..



그리고



페퍼민트와 라벤더.. 



싹은 아직;;



냉장고 옆에 옹기종기 모여 삽니다.



오~ 상추는 5일만에 싹이 5cm 이상 자랐네요 


항상 이쯤에서 고비가 찾아오곤 했었는데;;





이 슬림 식기건조대는 결국 화장실에서 사용하기로 -0-



(가스렌지대 닦는데 하루가 갔습니다

씽크대는 작년에 설치한거라는데 아무리 봐도 새것이 아닌데;;

연탄 국물같이 시커먼 국물이 주룩주룩

묵은때 제거세제에 수세미로도 안닦여서 결국 솔로 한 수십번씩 문지르니 -_-

번쩍번쩍.. 아 새것이 맞구나~)


가져온 그릇들을 몽땅 닦고있는데


이 식기건조대가 너무너무 '슬림' 해서인지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자리만 차지할뿐이고

아래 달린 다리부분이

개수대 홈과 딱 맞지가 않아서 기우뚱거립니다;;


아무리 이리저리

구석으로 중앙으로 돌려봐도

씽크대에 안정감있게 놓여질수가 없는구조?


이사와서 저 왼쪽에 있는 오렌지색 스프레이식 묵은때 제거제는 한통 거의 다 써갑니다



일단 옷도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서

행거 조립시작했는데..

행거 조립하는게 제일 짜증난다는..


봉마다 다 닦고 철망들 닦고..

수평 수직 맞춰야 하는데


완벽하게 못맞춥니다. 대~충 맞췄습니다.


행거는 아주 밤중에는 설치 못하겠다는..

 봉들이 천장을 툭툭치면 아무래도 위 아랫집에 소음이 있을듯.





그 어렵다는(누가?) 선반부분 조립끝내고


옷걸이용 행거도 거의 끝나갈무렵 갑자기 힘이 납니다


이제 옷만 걸면 된다!


다 돼간다 신난다...


그런데...!!



옷을 걸려고 보니

이게 뭐임?????





원래는 위 사진처럼 돼있어야 가로봉을 올려

놓을텐데..





그것도 맨 가운데 봉에서 이렇게;;

이걸 바로잡으려고 오밤중에..


4단 선반도 다 빼야되고

일이 겁나게 복잡해집니다..


아놔 짜증이 갑자기 확 밀려와서.. 더이상은 못하겠네요..


밤이 너무 깊었다는 핑개로

일단 다음기회로 미루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