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 소음 -

 

 냉장고 소음에 대해서

짤막한 푸념을 늘어 놓았었는데..

 

평소엔 볶음된장..

이제는

냉장고 소음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뭔가 효과 만점의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서

좀 미안한 생각도 드네요?

 

그날 밤에 쌩쑈를 한 후..

냉장고에서 나던 대형선풍기 돌아가는 듯한

굉음은 사라졌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참....

소음이 아직도 나긴합니다.

 

냉장고를 움직여보니 아직도 앞부분이 낮은 듯한데..

앞 발부분에 뭔가를 괴어 놓고 싶은데..

(뒤로 살짝 기울이면 소리가 안나거든요..)

 

귀찮네요 ㅋ

 

 

고가의 냉장고라면 서비스신청을 해보겠지만..

서비스 몇 만원 나오게 되면 좀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치중 흐...

버티다 몇년 후 냉장고를 사게되면

좀더 작은것으로 사고 냉동고를 따로 살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평소 냉장실은 텅텅인데

냉동실이 꽉 차 있어요;;

 

 

- 커피나무 -

 

봄이 돼서 그런지

겨울에 거무스름 축 늘어졌던

커피나무가

다시 쌩쌩..

 

새 잎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더군요..

 

 

겨울에는 물도 거의 주지 않고

비료도 안주고

지난겨울, 이녀석이 그러더군요..

귀찮게 하지 말아달라고... ㅋㅋ

 

물 줄까? - 싫엇!

비료 줄까? - 야!! 나 지금 영양보충할 기분 아니라구!!

쳇 -_-;

 

사실 물 왕창 주는거보다

물 안주고 지켜보고 있는게 더 힘든데 쩝;;

 

목말라 죽지 않을 정도로 쬐끔씩만 물을 줬었어요..

가끔씩 분무기로 피부 수분공급만 살짝씩 해주고...

겨울엔 건조하잖아요!

 

관심은 갖되 귀찮게는 하지 않았지요.

 

모든 생명체는 다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물도 안주고

비료도 안주고

관심 뚝~ 끊어 버렸더라면

 

이 녀석이 지금 이렇게 푸르게

살아남았을까요?

 

아직도 줄기가

완전히 곧게 펴지진 않아서..

 

올가을 분갈이 할때는

뿌리를 살짝 비스듬히 심어서

줄기가 수직이 되도록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 마늘까기인형 -

 

석가탄신일 연휴라서 그런지

늦은 저녁까지도 길에 사람이 꽤 많더군요.

 

 작년 9월에 다져서 얼려놓았던 마늘을

겨울내내 다 먹고

또다시 마늘까기인형이 되었습니다..

(마늘을 많이 먹나봐요 ㅜㅜㅋ)

 

햇마늘 나오면 사려고 몇달을 기다리다 지쳐서 ㅋㅋ

오늘 마늘 1.5 kg를 사서

저녁시간 내내 까고 씻고 다지고 하다보니

이시간이 되었네요 -0-

 

모두들 유쾌하고 뜻깊은 연휴 되시길 ...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