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알러지 때문에...

나에게 딱히 필요한 물건도 아니지만

 

단추구멍 뚫는것도 스트레스이고

맨날 내 옷만 만드는것도 아니고...

 

T단추같은 플라스틱단추 달 때

'작두질' 한번이면 끝나는 간편함에 이끌려

해마다 겨울만 되면 특히나!!

귀신같이 겨울에만!

살까말까 몇년을 혼자 고민 ㅋㅋㅋㅋㅋ

 

단추하나 달려고 몇만원 몇십만원씩 들이는게 미친짓일까?

아니야 그래도 있으면 거의 평생 쓸텐데..

아니야 기구만 사면 뭐해 단추도 한보따리일텐데..

아니야 그래도 애들 옷이나 점퍼 종류는 도트단추가 완성도가 높은데..

맨날 천사와 악마의 싸움에

 

지난주(2012년 12월 1일) 잠옷 단추구멍 뚫을 생각에 한숨이 나오다가

한시간만에 결국 악마 승리 ㅋ

 

질렀어 일단..!

 

몇년동안 인터넷 검색질로 공부를 했으니 뭐

받아보자마자 공부고 뭐고 없음.. 다 알아 ㅋ

 

 

 

패키지 가격의 압박과

옷만들어서 맨날 도트단추만 줄줄이 달 것도 아니고

 

도트기구

일단 잠옷에 필요한 일제 T 단추 부속과 몰드만 구입.

 

 

몰드도 표시 안해도 대충 끼워보면 알지

 

그래도 나중에 몰드가 많아지면 헷갈릴수도?

 

그리고 새거니깐~

 

네임택도 달아주고~

 

 

헤드랑 암수 몰드 끼워서 ..

꾹~ 눌러서..

 

 

5분만에 단추 두개 뚝딱...

아 속이 다 시원하네 ㅋ

 

 

아 그런데..

앞으로 다른 몰드들이랑 단추부속;;

 지름신 올꺼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