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서 청소 중에 노란 고무장갑 걸려있던 창문입니다.



처음엔 이 물건이 도대체 왜 달려있는건지 몰랐죠.

개수대 한가운데 이게 걸려있어서 처음엔 수세미 물기 빼려고 달아둔 네트망 종류인가 생각했는데 

걸리적거리길래 빼버렸어요.


그런데 이걸 달아놓은 이유가 있더군요!!


창문 바로 정면에 이웃집 창문이 아주 정면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철수세미로 박박 닦아서 다시 달아 놓았습니다 -_-


닦다보니 네트망이 아니고 식기건조대 브라켓 같더군요;;;



그래서 창문을 가려보고자 각종 잡동사니를 척척 올려봅니다~


수세미  비누 음식물 쓰레기봉투까지 


아놔 그래도 이웃집 창문이 보이네요.







그래서 손수건 크기의 작은 커텐을 만들기로 결정!


뭔가 작은만큼 강렬한 색도 괜찮겠다 싶어서..


라벤더색 레이스를 사용.


폭 넓은 레이스인데요..


구멍 한개가 50원짜리 동전만합니다 ㅇ_ㅇ;


옷에 장식하기엔 좀 과하다 싶은 크기의 구멍인데..

생각해보니 주방 환기에는 그만이지 싶네요?


이 레이스를 차곡차곡 이어서

창문크기만하게 만들어서




가장자리 바이어스로 마감해주고 고리를 3개 달아주었어요.







아 왠지 요 다림판 둘러준 연두색 바이어스가 더 어울릴것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길래

하는 수 없이 핑크로~






고리를 걸어 줄 훅을 글루건으로 슬쩍 붙여서 ..






발란스를 걸었죠...


정체불명의 이 철망은 이제 철거해야할 듯하네요





Size (cm)


w,h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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