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wing/Home Deco
[헌옷 재활용] 특대형 사각 쿠션겸 방석
아보리아
2012. 7. 20. 15:23
또다시 헌옷 재활용..
15년은 됨직한 곳곳에 기름묻고 색이 바랜 방수(?) 자켓
그리고
역시 오래된 유행지난 세로줄무늬 셔츠,
소매가 다 닳았네요...줄무늬가 고급스러워서 버리기엔 아깝고
이 두벌의 헌옷을 분해해서....
쿠션을 만들었어요
크기가 크다보니 솜도 엄청 들어가네요;;
솜 1/2 자루 넣고도 모잘라..
나름 좋아하던 60수 아사 차렵이불
예쁜거였는데 정말 정말 좋아하던 이불인데 ㅠ
오래 사용해서 다 닳아서 버려야 하는데도 못버리고
어디 쓸데 없을까 놔뒀던 이불도 2/3 이상 들어갔어요...
이불을 잘라넣었더니 오래 오~~래 사용해도 숨이 안죽을것 같습니다
아주 딴딴하고 좋아좋아!
바닥에서는 방석이라기보단 의자같은 느낌?
크기도 크기인지라 손잡이도 달아주고
셔츠 목 뒤에 붙어있던 라벨도 붙여주고
지퍼는 자켓에 달려있던것 다시 재활용 했더니
색도 딱~맞고 튼튼해서 믿음직스럽고!!..
금속알러지 있는 분을 위해 지퍼머리는 살포시 덮어주고...
쿠션이라하기엔 좀 크고 쇼파 등받이 정도의 크기..(60*60*20)
엄~청 큰 쿠션..
육면체이다보니 세워두면 서 있어서
침대위에선 좌식의자 대용으로도 쓸수있고..
침대에 앉아 책보기 딱~ 좋습니다^^
헌옷 두벌과 버릴 이불 한채를 처리했습니다
Old dress shirt and 15yr old orange jacket are reused into a big floor pillow ( 23" * 23"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