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제육볶음 생각나 - 저장해서 바로 볶아먹는 고추장 돼지불고기
50% 반짝세일에 눈이 멀어
국내산 불고기용 돈육을 2kg구입
언제 먹고싶을지도 모르는데
매번 고기랑 채소 사서 만들기도 귀찮고 설거지 대박 나올듯해서
저장용 고추장 돼지불고기를 만들었다
- 재료 -
(1-2인분씩 8접시 기준)
불고기용 돈육 2kg
다진마늘 6T
생강 손가락 약 두마디정도 다지거나 혹은 생강즙으로 (없어서 ㅠ 오레가노 4t로 대신하였다.)
청주 300g (맛술이나 와인도 무방)
후추
당근 L 2개 얄팍하게 썰어서 굵게 채썰어준다. 뭔말인지 알징?ㅋ
양파 M 3개 반으로 갈라 약 5mm로 채썬다
대파 3뿌리 굵직하게 어슷어슷 썰어 준비하고
표고 4-5개 약 3mm두께로 썰어주고
고추장 듬뿍 5T('듬뿍'이 어느정도인지 아래사진 참고 ㅋ)
간장 16T
참기름 4T
설탕 4-5T(or 매실액이나 올리고당 가능, 단것을 좋아하면 넉넉히 넣어도 무방..내 경우 사과1/2를 넣어 3T만 넣었다)
(참고: T는 밥수꾸락, t는 티스푼 되시겠다)
돼지고기에
분량의 마늘,생강,청주,후추를 넣고
잘 섞어 재워둔다..
이 시간동안 채소(당근,양파,대파,표고)들을
다듬고 씻고 썰다보니
고기가 알맞게 재워졌다..
약 20-30분 소요
커~다란 양푼에 간장,고추장,고추가루,설탕을 넣고 섞어준다..
섞어진 양념장에
잘 자고 일어난 고기를
익혔을경우 줄어드는것 감안해서 큼직 한입크기로 잘라서
고기만 먼저 넣는데
아시다시피 채소는 양념을 금방 흡수하니
고기에 간이 충분히 베도록 잘 섞어준다
잘 섞어진 고기에 썰어둔 채소를 모두 넣고 참기름도 넣고 대강 버무려
채소가 숨이 죽어 질식할 때까지 잠시 다독다독 재워둔다..
조용히 해야 애들이 잘 자더라~!
약 20분 소요
그동안 무료한 시간을 이용해서
고기를 담을 비닐을 두번씩 접어서
고기넣을때 입구에 묻지 않게
동글동글 말아놓고..
20-30 분후 채소와 함께 잘 재워진 고기를
고루 섞이도록 잘 섞어서
비닐에 담는데...
이때 한주먹씩 마구 넣다보면 양푼바닥에 채소만 남아 -0-
그러니 잘 섞어가면서 채소도 고루 넣어준다
요렇게 해서 약 500g씩 8봉지가 나왔다
납작하게 눌러 냉동실에 보관한후 먹을때마다 꺼내서
해동 후
팬에 넓게 펴서
수분이 다 날아가지 않도록
약불로 뚜껑을 덮어서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