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침대패드;;;

버릴까 하다가.. ㅋ

 

앞쪽은 면이라 뚫어졌는데

뒷지는 또 TC(면+폴리에스테르 혼방)라서 멀쩡하길래..

 

 

재활용 했습니다.

 

재활용 E01 : 발매트

 

못 입는 순면 셔츠도 잘라서 이어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만들다 남은 각종 순면 직기원단들도 이어서

침대패드와 합체후 바이어스로 가장자리 마무리 해서

간단한 발매트로도 변신하고..

 

 

 

극세사 파일원단이나 타올지와 합체해서...

  

 

바이어스처리후 발매트로 변신하고

 

 

패드가 사각누빔이라 뒤집어서

시침핀으로 고정해서 선 따라 누볐더니

이렇게 되네?!

 

w 120 X d 50 사이즈로 만드니

씽크대 아래 놓고 사용하기 좋네요.

요렇게 해서 발매트 두어개 완성!

 

 

재활용 E02 : 다리미판

 

그 다음!!

 

다리 달린 코구멍 만한 다리미판에서 다리다 보면 좀 답답;;

 

통크게

w 95 X d 95(cm)

사이즈로 제작

 

나름 고심한 사이즈랍니다..

왜냐..

 

셔츠나 바지를 촥~ 펴놓고 다리기에 넓직하게!!

그래도 또 너무 넓으면 방안에 한 가득;;

 

너덜너덜 닳아빠진 앞판에

 

셔츠 가방 모자 등을 만들때 사용하는 두꺼운 심지!

 

이 심지를 이런 곳에 쓰게 될 줄 전~혀 몰랐..ㅋ

 

면소재 접착심지 중에서 거의 가장 두꺼운 심지..

광목인듯 한데.. 접착제가 두껍게 발라져서 그런지

거의 청바지 정도의 두께네요?

 

그래서 철퍼덕~!

붙여서

쫙~ 쫙~ 다려줬습니다 ㅋ

 

온도 高로 해서 다려주는데 찰싹찰싹 붙어서 패드와 하나가 되네..

패드의 폭신함은 사라진지 오래

접어도 펼쳐도 각이 팍팍 잡히는게

 

골판지 박스 같다는 ㅋ 신나요~

 

 

보시다시피 뒷지는 혼방이라서 멀쩡

앞으로도 멀쩡할꺼 같고요

 

 

길다란 바이어스 테잎 촥~ 펼쳐 놓고 다리니

속이 다 시원

 

 

세탁기에 푹~ 담궜다가 마구마구 돌려도 쌩쌩합니다

두껍지 않아서 마르기도 빨리 마르고

 펼치면 힘이 있어서 판판한 것이

완전 짱이예요 ㅋ

 

뭐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저는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반접어 돌돌말아 구석에 끼워넣으면 말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