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소음,커피나무, 그리고 마늘...
Posted 2013. 5. 18. 01:10- 냉장고 소음 -
냉장고 소음에 대해서
짤막한 푸념을 늘어 놓았었는데..
평소엔 볶음된장..
이제는
냉장고 소음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뭔가 효과 만점의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서
좀 미안한 생각도 드네요?
그날 밤에 쌩쑈를 한 후..
냉장고에서 나던 대형선풍기 돌아가는 듯한
굉음은 사라졌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참....
소음이 아직도 나긴합니다.
냉장고를 움직여보니 아직도 앞부분이 낮은 듯한데..
앞 발부분에 뭔가를 괴어 놓고 싶은데..
(뒤로 살짝 기울이면 소리가 안나거든요..)
귀찮네요 ㅋ
고가의 냉장고라면 서비스신청을 해보겠지만..
서비스 몇 만원 나오게 되면 좀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치중 흐...
버티다 몇년 후 냉장고를 사게되면
좀더 작은것으로 사고 냉동고를 따로 살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평소 냉장실은 텅텅인데
냉동실이 꽉 차 있어요;;
- 커피나무 -
봄이 돼서 그런지
겨울에 거무스름 축 늘어졌던
커피나무가
다시 쌩쌩..
새 잎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더군요..
겨울에는 물도 거의 주지 않고
비료도 안주고
지난겨울, 이녀석이 그러더군요..
귀찮게 하지 말아달라고... ㅋㅋ
물 줄까? - 싫엇!
비료 줄까? - 야!! 나 지금 영양보충할 기분 아니라구!!
쳇 -_-;
사실 물 왕창 주는거보다
물 안주고 지켜보고 있는게 더 힘든데 쩝;;
목말라 죽지 않을 정도로 쬐끔씩만 물을 줬었어요..
가끔씩 분무기로 피부 수분공급만 살짝씩 해주고...
겨울엔 건조하잖아요!
관심은 갖되 귀찮게는 하지 않았지요.
모든 생명체는 다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물도 안주고
비료도 안주고
관심 뚝~ 끊어 버렸더라면
이 녀석이 지금 이렇게 푸르게
살아남았을까요?
아직도 줄기가
완전히 곧게 펴지진 않아서..
올가을 분갈이 할때는
뿌리를 살짝 비스듬히 심어서
줄기가 수직이 되도록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 마늘까기인형 -
석가탄신일 연휴라서 그런지
늦은 저녁까지도 길에 사람이 꽤 많더군요.
작년 9월에 다져서 얼려놓았던 마늘을
겨울내내 다 먹고
또다시 마늘까기인형이 되었습니다..
(마늘을 많이 먹나봐요 ㅜㅜㅋ)
햇마늘 나오면 사려고 몇달을 기다리다 지쳐서 ㅋㅋ
오늘 마늘 1.5 kg를 사서
저녁시간 내내 까고 씻고 다지고 하다보니
이시간이 되었네요 -0-
모두들 유쾌하고 뜻깊은 연휴 되시길 ...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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