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반단을 사다가 심어놓은지 한달이 되었다

그간 사진을 올리진 않았지만

대파도 10개를 심어놓은지

약 보름이 지났다.

전체적으로 이런모습?

 

 

성공적인 가드닝만을 보여줄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 췟~ㅋㅋ

있는 그대로 추접스럽지만 올려보는

 

(사실은 쪽파 분갈이와 젓가락 지지대를 드디어 빼 준 커피나무 일지를 써야 하는데 귀찮아서 동기가 필요했다 ㅋ)

  

(쪽파)

 

왼쪽은 두부각, 오른쪽은 편의점 도시락 용기 으하하~

 

위의 파꽁지처럼 속이 빈것들이 자꾸 생겨나는데..

원인을 모르겠다

 

몇가지 유추해 보건데.

 

흙이 너무 빡빡해서 물이 잘 안빠지거나

실내가 건조하거나

병충해이거나..(날파리가 한두마리씩 날아다니네?)

아니면 뿌리가 너무 깊이 박혔거나...

 

한달동안 파를 5회 이상 수확해서 먹었으니

뭐 본전은 뺀 셈이긴 하지만..

 

여튼

 

점점 숱이 줄어든 파를

화분을 6개씩이나 차지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더구나 뒷줄은 물 줄때마다

앞쪽 파들이 다치는 사태가;;;

 

그래서

분갈이를 해줬다

 

 

(대파) 

 

왼쪽은 두부각, 오른쪽은 우유통 으하하~

 

대파는 아직 죽지는 않는데

싹이 나는 끝부분이 자꾸만 마른다

 

겨울이라 너무 건조한가?

한번도 수확 못한 상태!! -_-

 

식물가꾸기의 아주 안좋은 예를 보여주네 ㅋㅋ

 

파 심을때마다 항상 실패했는데..

 

거의 매일 물뿌려주고

흙이 마를때마다 3일에 한번정도 물을 주고 있는데...

 

역시나 통풍이 안되니 참~ 안 자라네;;;;

 

 

뿌리가 부실하거나

줄기 속이 빈채로 깍지만 남은

쪽파 꽁다리 몇개를 뽑아버리고

다시 분갈이를 해주니 화분 2개가 남았다...

 

남은 흙으로

그간 물 주면서 움푹 패인화분들 땜빵해주고..

흙이 남아..

콩 살때 딸려온 지퍼백에 흙을 담아놓았다.

 

나중에 다른 채소 심을때 배양토를 좀더 섞어 재활용할 목적인게다!!

 

(스위트 바질 & 로켓 샐러드)

 

왼쪽은 우유통, 오른쪽은 액체세제통 으하하~

요거요거 참 맘에 든다..

액체 세제통에 아크릴 물감 금색으로 칠했는데

화분 받침(사실은 커피잔 받침ㅋ)이랑 깔맞춤이다 ㅋ

세제통이라 두꺼워서 엄청 튼튼하다!!

 

1년생 허브들인데

발아한지 벌써 반년이 다되가는데도 쌩쌩~

 

But..

확실히 여름 같으면 여러번 뜯어 먹었을텐데..

한달 넘도록 한번도 수확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잎이 쉽게 무성해지질 않네;;;;

 

 

(height : 8 cm / 09 Oct)

관련글 드디어 분갈이!

약 50일전 이렇게나 많이 휘어서

스텐레스 젓가락과 케이블타이 묶어 두었던 커피나무..

 

50일 동안 물 딱 4번 먹었다..

 

여름엔 5일에 한번씩 물을 줬는데..

 

분갈이 하면서 흙을 많이 다져넣은 탓도 있지만..

물 진짜 진짜 안먹는다;;;;

 

키는 5mm도 채 자라지 않은듯하다.

그래도 새순이 나온게 신기할따름..

 

 

두개중 오른쪽 새순 잎이

지지대로 쓰던 스텐레스 젓가락에 살짝 눌리는데

이넘이 무지 싫어하는 눈치다 -_-;;;;

 

그래서 아직 덜 곧은 상태지만 젓가락을 빼주기로 결정...

어젯밤에 젓가락만 빼주고

케이블타이 고리를 잘라야 하는데..

잎 다칠까봐 덜덜....

완전 잘 드는 가위로 한방에 팍~ 잘라주었다

 

그려~ 넌 이제 자유의 몸이여~

 

(height : 8.2 cm / 29 Nov 커피나무)

 

음... 척추가 이만하면 자태가 쓸만한가?

 

초록이들과 함께하니 그래도 덜 춥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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