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조심...

으슬으슬 추워질때 콩나물 삶은물로 끓인 따끈한 어묵탕 어떠한가?

 

어묵국 대신

콩나물 삶은물로

시금치 된장국이나 라면 각종 국이나 찌개를 끓이면 맛이 좋다~!

 

재료

콩나물 350g 1봉지

(청양)고추 2개

양파 1/2

어묵 2장

간장 3T

다진마늘1/2T

왕멸치 2마리(or 멸치가루나 국시장국 1T)

고추가루 1t

참기름 1t

물 가득 2공기정도

소금, 후추

 

 

간만에 따끈한 콩나물국이 먹고 싶은데...

한봉지로 콩나물 다 끓이면 너무 많아..

그리고 길다보니 국물 떠먹을때 자꾸만 내 턱을 어루만져주네 >.<

그냥 무치기로 결정!!!

식당에선 비록 찬밥신세지만

집에서 먹는 콩나물 무침...

 반찬으로도 좋고

고추장 한숫갈 넣고 밥비벼먹어도 너~무 좋아~

 

콩나물은 구입하면 바로 하루이틀내에 손질을 해야 손도 덜 간다

 

대충 깍지만 골라내고 물에 몇분 담궈놨다가 3회정도 물을 바꿔 씻어서

 

 

 

냄비에 물 2공기를 붓고 콩나물을 넣고

다진마늘 고추 소금을 1찻술갈정도 샥샥 뿌려주고 후추 솔솔...

 

 

콩나물 두봉지를 넣었더니 냄비밖으로 막 삐져나오네;;;;

왼손으로 콩나물을 잡아놓고 오른손으로 뚜껑을 재빨리 덮었다 ㄷ ㄷ ㄷ

 중불에 뚜껑을 닫고 꺼낼 때까지 열어보지 말고~

 콩나물을 삶기 시작하는데

지금은 물이 거의 안보이지만

콩나물을 건져내게 되면 적당한 국물양이 된다

콩나물을 수증기로 찌는 셈이 되나?

 

얼려놨던 어묵은

끓는물에 담궈 살랑살랑 흔들어 기름을 제거해주면

맛이 한결 낫다.. 

먹기 좋게 썰어주고

양파도 채썰어 준비해둔다..

 

 

콩나물이 팍팍 끓으면서 나오는 김에

냄새를 조심;해서 맡아보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 익은것~

약 1-2분후 뚜껑을 열고 양파 투척...

 

양파는 신경쓰지 말고 콩나물을 넓은 양푼에 젓가락으로 전부 건져내서

넓게 펴서 김을 빼주면 더 아삭아삭해진다!

 

 

건져낸 콩나물에

간장 2T와 고추가루 다진마늘 아주 조금 넣어도 되는데

끓일때 넣었으므로 생략했다..

간보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주었다..

 

팍팍 무치다가 참기름으로 마무리~

 

 

 

 

콩나물 건져낸 국물에

간장 1T로 색을 내고 멸치가루나 국시장국 정도로 육수맛을 내준후

어묵과 두부도 있으면 살짝 넣고

소금으로 약간 싱겁다 싶게 간을 맞춘다...

  

 

이렇게 해서 콩나물 한번 투척해서

 진하고 고소한 국물의 오뎅국과 아삭아삭 콩나물 무침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쌀쌀한 날씨엔 콩나물 무침과 오뎅국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