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까기의 달인

Posted 2012. 9. 23. 23:00

 지난번에 인터넷으로 마늘을 9900원에 샀다가

단 한통도 성한게 없어서 반품하고

 

먹고 살아보겠다고 -0-ㅋ

오늘 마트에 직접가서 한접 (100통)을 샀다

한접에 19800원 우어! 비싸다..ㅡ.ㅡㅋ

 

두시간 동안 마늘까고나니 아이고~ 허리야 ㅠ

집안에 마늘냄새가 진동한다 OTL

근데 알이 정말 정말 굵고 실하다

근데 2/3은 다지고 1/3 은 그냥 얼리려는데 

알마늘로 얼려도 괜찮을까?

 

물기를 빼려는데 그냥 바구니에 내놓으면 금방 상하고

온집안에 냄새 베일꺼같아 키친타올 중간 중간 쑤셔 넣고

냉장실에 일단 보관중..

 

왼손 검지손가락 욱신욱신

요 손가락 된장국 끓일때 넣어도 마늘 우러나올꺼같다 아 진짜 매워 ㅋ

아이고 내손가락 허리야

몇달간 마늘걱정 끝이다 ㅎ 

 

 

 

 

덧붙여..

 

물기를 완전히 뺀 마늘을 다지거나 갈아서

얇게 눌러 판판하게 펴서 냉동실에 보통 보관하는데,,

 

가끔 저민마늘이 필요할때가 있어

시험삼아 알마늘째로 얼려보았는데

의외로 괜찮다..

 

아주 살짝 녹았을때 얇게 썰어거나 통째로 사용해도

그다지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