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

 

내손에만 오면

대파꽁지도 시들시들 죽는

마이너스의 손인데....

 

그래서 화초라면 쳐다도 안보는데..

커피나무와 동거를 시작했다.

 

동물도 아니고 식물인데 

왠지

막 말을 걸어주는 것 같다..

 

잘키워야지!

 

 

오자마자 잎사귀에 붙어있는

흑탕물들을 물로 닦아주고.

화분이랑 화분받침도 닦아주고.

 

 

 

 

자세히 보니 3그루네..

아래쪽잎을은 끝이 뾰족하지 않고 동그랗네..

 

분갈이는 내년봄에.......

 

 꼭대기에선 땅콩만한 잎들이 뾰족뾰족 올라온다..

이쁘다..

왜 잎 끄트머리가 다 시들어있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쪼끄만게 잎이 참 무성하네...

 

3 coffee trees start to be with me

height : 6,8,10cm